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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 입덧 기간 잘 보내기 (기간, 완화 방법, 입덧 약, 주의사항)

by 서보통 2026.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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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 입덧 기간 잘 보내기 (기간, 완화 방법, 입덧 약,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서보통입니다:) 임신이라는 커다란 기쁨도 잠시, 눈을 뜨자마자 시작되는 지독한 울렁거림과 숙취 같은 두통은 일상생활을 완전히 마비시키곤 합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는 입덧의 공포 속에서 저 역시 수많은 밤을 눈물로 지새웠는데요. 오늘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던 입덧 기간을 버텨내게 해준 실전 완화 방법과 입덧 약(디클렉틴)의 솔직한 복용 후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1. 눈물이 앞서는 지옥의 입덧 시작과 유형

보통 입덧은 임신 5~6주 차에 시작되어 11~13주 차에 정점을 찍고, 16주 전후로 서서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유형과 강도가 천차만별인데요. 음식을 아예 먹지 못하고 토하는 '토덧', 속이 비면 미칠 듯이 울렁거려 끊임없이 먹어야 하는 '먹덧', 음식 냄새나 냉장고 냄새조차 맡지 못하는 '냄새덧' 등이 있습니다.

제 주변의 경우만 봐도 하루 종일 변기를 붙잡고 우는 지인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특정 냄새와 공복 상태를 견디지 못해 괴로워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몸의 변화뿐만 아니라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무척 취약해집니다.

"엄마가 강해야지", "엄마니까 참아야지"라는 말보다는, 지금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고 철저히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넷 정보만으로 판단하기보다 힘든 증상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대처법을 찾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임신 초기인 7~8주부터 입덧이 시작하여 20~22주 정도까지 했습니다. '먹덧'은 없었지만, 그 외의 '냄새덧', '토덧', '양치덧' 등 먹덧 빼곤 다 했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냄새덧과 토덧이 정말 심했어서 입맛도 없고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 집에서 실천하는 입덧 완화 방법 꿀팁

입덧을 완벽하게 없애는 마법 같은 방법은 없지만, 순간의 울렁거림을 가라앉혀주는 소소한 팁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첫째, 아침 공복 상태를 피하는 것입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머리맡에 크래커나 비스킷을 두고 한두 조각 먹은 뒤 움직이면 아침 특유의 헛구역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나누어 먹는 것이 위장에 부담을 덜 줍니다.

둘째, 신맛이 나는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새콤한 레모네이드나 매실차, 차가운 냉면 등은 가라앉은 위장을 자극해 울렁거림을 잠시 잊게 해 줍니다. 셋째, 철저한 냄새 차단입니다. 집안의 냉장고 냄새나 밥 짓는 냄새가 유독 힘들다면 이 기간만큼은 배달 음식이나 반조리 식품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으세요. 엄마가 잘 먹고 편안한 것이 태아에게도 가장 좋은 태교입니다.

저는 6월 말에 임신을 하여 여름동안에는 신과일(파인애플, 복숭아 등)을 위주로 먹었고, 겨울에는 딸기를 엄청 먹었어요. 특히 복숭아의 경우 한때 유일하게 먹을 수 있던 것이었어서 종류별로 브랜드별로 여러 가지 사 먹고, 선물 받아 섭렵해 먹었습니다. 

💡 입덧 완화 생활수칙 체크 포인트

✔ 기상 직후 공복에 먹을 크래커 머리맡에 두기
✔ 신맛이 나는 음료나 차가운 음식 활용하기
✔ 냉장고 냄새, 밥 냄새 등 유발 요인 철저히 차단하기

3. 구원투수 같았던 입덧 약 '디클렉틴' 복용 후기

생활 습관만으로 도저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때는 산부인과에서 처방해 주는 입덧 약, '디클렉틴(Diclentin)'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저 역시 약을 먹기 전에는 "아기에게 해롭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며칠을 참았는데요. 의사 선생님께서 미국 FDA에서 임산부 안전성 A등급을 받은 안전한 약이라며, 엄마가 못 먹고 탈수가 오는 게 아기에게 더 위험하다는 말씀에 복용을 결심했습니다.

디클렉틴은 매일 밤 잠들기 전 2알을 복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지속성 제제이기 때문에, 밤에 먹어야 다음 날 아침과 낮 시간의 울렁거림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약을 먹은 첫날, 신기하게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세상이 뒤집히던 울렁거림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비로소 미음을 삼킬 수 있었고 가벼운 산책도 가능해졌습니다. 미련하게 참기보다는 의사와 상담 후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4. 디클렉틴 부작용과 복용 시 주의사항

다만 디클렉틴이 완벽한 천국만을 선물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바로 '지독한 졸음과 무기력증'입니다. 약에 수면 유도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다음 날 낮 시간 내내 마치 물속을 걷는 것처럼 몸이 무겁고 쏟아지는 잠을 주체하기 힘듭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하거나 운전을 해야 하는 분들은 복용 초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입덧 약은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갑자기 끊으면 안 됩니다. 일종의 '반동 현상'으로 인해 끊은 다음 날 더 심한 구토와 울렁거림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끊을 때는 밤에 2알 먹던 것을 1알로 줄이고, 서서히 격일로 줄여나가는 등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단계를 밟아야 안전합니다. 비급여 약이라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일상을 되찾아준다는 점에서 비용이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산모의 경우와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담당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과 꼭 상의 후에 복용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디클렉틴 복용 시 필수 주의사항

✔ 복용 초기에는 지독한 졸음과 무기력이 동반될 수 있음
✔ 증상이 호전되어도 임의로 끊지 말고 단계적으로 감량하기
✔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므로 산부인과 주치의 처방 필요